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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허 아이즈' 반전에 반전…관계의 본질을 흔드는 심리스릴러

기사입력 : 2017년09월01일 14:04

최종수정 : 2017년09월01일 14:04

[뉴스핌=황수정 기자] "비밀은 셋 중 둘이 죽었을 때에만 지킬 수 있다" - 벤저민 프랭클린

상상 속의 이상형의 남자를 만난 이틀 후, 그가 자신의 직장 상사라면? 이미 결혼까지 한 유부남 이라면? 고민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아내와 친해진다면?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두 부부의 사이에 뭔가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의 촉망받는 스릴러 작가로 떠오른 사라 핀보로의 첫 번째 성인용 스릴러 '비하인드 허 아이즈(Behind Her Eyes)'.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계의 본질을 흔드는 심리스릴러 한 편이 탄생했다. 이미 영화화를 확정지을 정도로 엄청난 흡인력과 긴장감을 자랑한다.

주인공 루이즈는 이상형의 남자 데이비드를 만나게 되고, 이내 그의 아름다운 아내 아델과도 친분을 갖게 된다. 아델에게 호감을 갖게 된 루이즈는 부부 사이에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아델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세 사람의 우정이 깊어질 수록 누가 진실을 이야기 하는지, 누구를 믿어야 할 지 혼란스러운 긴장감이 고조된다.

특히 작가는 독자들이 모든 것을 파악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가장 강력한 한 방을 남겨두고 있다. 진실은 하나지만, 누구의 입을 통해, 각자의 입장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비하인드 허 아이즈'는 런던도서전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20여 개국에 저작권을 수출했다. 또 영화 판권이 '레프트 뱅크 픽처스(Left Bank Pictures)'에 판매됐다.

한편, 사라 핀보로는 2009년 '영국 베스트 단편소설상' 판타지 부문과 2010, 2014년 '영국 베스트 중편소설상' 판타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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