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車보험, 3만원 더 내고 1억 더 보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차상해특약 ‘콕’ 찝어 가입해야
대형 사고시 직접치료비에 후유장해까지 대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8일 오후 4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자동차보험은 사고 발생시 운전자의 치료비를 보상한다. 보상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자기신체손해특약’(이하 자손)과 ‘자동차상해특약’(이하 자상)이다. 이 중 한가지를 선택해 가입한다.

두 가지 특약을 어떻게 가입하는가에 따라 보험료를 몇 만원 더 부담하면서 사고 발생시 보상을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보험료가 싼 자손을 가입하는 대신 조금 더 비싼 자상을 가입하는 게 '가성비'상으로는 유리하다.

◆자손, 치료비만 보상 vs 자상, 후유장해까지 고액 보상

자기신체손해특약과 자동차상해특약은 피보험자(보험사고시 보험금 지급 사유 대상자)의 단독사고, 100% 가해자, 쌍방사고 등의 본인 치료비 등을 보상한다. 치료비를 중심으로 보상한다는 점에서 두 특약은 비슷하다.

뉴스핌이 보험다모아를 통해 최초 가입하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산출한 결과 자상과 자손의 보험료 차이는 3만~7만원 가량이었다.

자상이 더 비싼 이유는 자손보다 보상 금액과 범위가 더 넓기 때문이다. 단독사고 또는 일방과실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우 자손은 상해급수에 따라 치료비만 보상한다.

가령 치료비 1500만원, 후유장해(사망) 5000만원 기준으로 자손에 가입했다면 치료비는 1급일 경우 1500만원, 14급은 20만원 보상받는다. 급수는 1급으로 갈수록 중상이며, 14급은 가벼운 타박상 정도다. 후유장해나 사망은 통상 최대 5000만원이 한도다.

반면 자상은 일반적으로 부상 5000만원, 사망 5억원까지 보상한다. 치료비 외에도 위자료, 휴업손해, 장해상실 수익액 등의 보험료도 지급한다.

보험사의 전략에 따라 부상 최고 1억원, 사망 최고 10억원을 보상하기도 한다.

◆보험료 3만원 차액에 보상 금액은 1억원 이상

삼성화재에서 자손 부상·사망 가입금액 1500만원과 자상 부상 1억원·사망 5억원 가입할 때 보험료와 보상받는 금액을 알아봤다. 운전중 중앙선 침범으로 100% 가해자이며, 상해급수 3급의 부상과 치료비 약 3000만원으로 3개월간 입원하는 조건이다. 상대방은 부상급수 3급이며, 경찰에 신고돼 법원에 정식으로 기소하고, 변호사를 선임한 경우다.

자손은 상해급수에 해당하는 치료비만 보장받는다. 상해급수 3급은 대퇴골 골절 등의 부상이다. 대퇴골은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뼈 중 하나인 허벅지뼈다. 이 부분의 골절은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럼에도 3급의 최대 보상 한도는 사고로 인한 치료비 일부에 불과한 900만원에 그친다.

반면 자상은 치료비 전액을 보상하는 것은 물론 간병비와 휴업손해, 위자료, 향후치료비도 보상한다. 상해등급 3급 기준으로 최대 1억원 정도 보상 받을 수 있다.

결국 자상 특약 3만원을 더 가입하면 중대한 사고시 1억원 정도를 더 보상 받는 셈이다.

차동심 (사)교통사고조사학회 이사는 “입원이 필요치 않은 경미한 사고는 손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자손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도 “입원이 필요한 사고의 경우에는 자손으로 부족하기에 보험료 3만원 정도만 더 내고 자상으로 가입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