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에서 약 2주 전 발생한 산사태로 1000명 이상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블룸버그> |
27일(현지시각)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산사태 피해를 입은 수도 프리타운 리젠트 지역의 엘레노로 조코미 메츠거 여성 회장은 이날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식에서 산사태와 홍수 피해로 1000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리젠트 내 교회의 아놀드 템플 목사도 애도한 희생자 수가 1000여 명을 훌쩍 넘는다고 주장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 14일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리젠트 지역의 빈민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수백가구가 흙더미에 매몰됐으며, 수습한 시신이 약 400구에 이르고 실종자도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산사태 이후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폭우가 계속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