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내수주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사자’ 흐름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78.51에 마감됐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8억원, 164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71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812억원 매수우위다.
<자료=키움증권 HTS> |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쪽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특히 바이오, 은행, 금융주 등 내수주 중심으로 트레이딩이 이어졌다”며 “또한 경기민감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인식이 있다 보니 기술적 반등 시도가 나타나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신한지주가 2.11%로 가장 많이 올랐다. POSCO(1.36%)와 NAVER(1.17%) 등도 상승했다. 삼성전자(-1.05%)와 삼성물산(-1.4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42%), 보험(1.48%), 금융업(1.23%) 등이 올랐고 화학(-0.72%), 전기전자(-0.6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56포인트(0.40%) 오른 650.27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