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통령 이승만, 프란체스카 여사와 합장
박 前대통령 묘역 봉분 2개...육 여사와 나란히
YS 2013년 개정법률 따라 80평크기 작은 묘소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정문.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형석 기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4명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8월 18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입니다. 뉴스핌이 대한민국 전 대통령의 묘역을 소개합니다.
1965년 7월 19일 서거한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입니다. 이곳에는 영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가 합장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봉분은 1기 입니다.
▲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 영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가 함께 합장되어 있다. |
▲ 국립서울현충원 관계자가 벌초하고 있다. |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입니다. 이곳에는 박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묘소가 함께 있습니다.
▲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국립서울현충원 가장 안쪽에 있다. |
왼쪽이 박정희 전 대통령 봉분, 오른쪽이 육영수 여사의 봉분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봉분 앞 분향하는 곳에는 봉황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알리는 표시인 셈입니다. 현충원 관계자는 "합장이 원칙인데, 육 여사가 먼저 돌아가셔서 합장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시민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을 참배하고 있습니다. |
2015년 11월 22일 서거한 김영삼 대통령 묘소입니다. 2013년 개정된 법률에 의해 264㎡(약 80평) 이내의 크기로 묘소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에 비해 작은 크기 입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 |
18일 서거 8주기를 맞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입니다. 8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관계자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
▲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김영삼 전 대통령과 묘소의 크기가 비슷합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은 18일 오전 10시 이 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