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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전환 TF' 출범…탈원전·탈석탄 가속

기사입력 : 2017년08월09일 15:10

최종수정 : 2017년08월09일 15:10

문재인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 본격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른 체계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장관 직속의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천명하면서 소관부처 차원에서 에너지 전환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명칭은 당초 '탈원전 TF'로 알려졌으나 탈석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까지 포함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로 정했다.

산업부는 TF 단장으로 국장급 인사(단장 문신학)를 임명했다. TF는 학계와 에너지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관련 협‧단체 및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성과 수용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9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에서 개최된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앞으로 큰 틀에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탈원전로드맵 등 에너지전환 관련 정책의 조율 및 종합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와 함께 전력수급, 전기요금 등 국민적 우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지와 우려가 혼재한 신에너지 정책에 대해 정부와 국민, 언론간 상호이해의 창구가 마련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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