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없어.. 발화 원인 시간 지점 등 파악 안 돼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지금은 32위 높은 건물
<영상 출처=유튜브 (https://youtu.be/qWy2efkaK6o)>
[뉴스핌=김성수 기자]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86층짜리 건물 '토치 타워'에서 큰 불이 났다.
BBC방송 등은 두바이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 이날 새벽 두바이 마리나 지역에 있는 토치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화재는 토치 타워 한 측면의 하단에서부터 꼭대기까지 모두 번진 상태로 불길이 옆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대피시켰다"며 "현재 불길을 잡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시간, 발화 지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토치 타워에는 2015년 2월에도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완공 당시 주거용 건물 중 세계 최고층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토치 타워는 현재 세계에서 32번째로 높은 빌딩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