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집사가 된 부산경찰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부산경찰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3일 "금정경찰서 레오, 심장 대폭발하는 최근 모습"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찰관 품에 안겨있는 고양이 레오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5월 22일 부산경찰 측은 "일주일 전, 꼬질꼬질한 아기고양이를 시민이 주워와 경찰서 입구 초소에 가져다줬습니다. 한동안 엄마 고양이를 기다렸지만 엄마 고양이는 오지않았다"며 "아기고양이의 애교를 본 의경들은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하나 둘씩 고양이 집사로 전직을 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고양이의 이름 '레오'는 까만색과 하얀색 '오레오' 색이기 때문에 지어졌다고. 특히 부산셩찰은 칠판에 밥 시간을 체크하는 등 고양이 관리에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2개월여 만에 훌쩍 큰 고양이 레오의 모습이 반갑다. 특히 부산경찰 집사들은 직접 박스로 캣타워를 만들어주는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부산경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