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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휴가백서②] “한강에서 카누를” 서울서 즐기는 레저와 공연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11:01

최종수정 : 2017년08월02일 09:16

[뉴스핌=황유미 기자] "너무 집에만 있는 거 아닌가?" 아무리 집이 편하고 좋다고는 하나, 쉬다보면 휴가를 너무 허투루 보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멀리가지 않고도 물과 바람,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강에는 스테이케이션족들을 위한 수상레포츠와 캠핑장이 마련됐다. 서울 시내와 근교에서는 각종 축제가 나를 반긴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을 운영한다. 카약과 카누, SUP(스탠딩업패들), 수상자전거, 모터보트, 오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수상물놀이장도 마련됐다. [서울시 제공]

◆ 한강서 즐기는 모래사장

이제 수상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을 운영한다. '한강 몽땅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체험장은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카약과 카누, SUP(스탠딩업패들), 수상자전거, 모터보트, 오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수상물놀이장도 마련됐다.

서울 잠수교에 마련될 모래사장. [서울시 제공]

캠핑족들을 위한 '캠핑장'도 한강지구 곳곳에 마련됐다. 뚝섬, 여의도, 잠원 한강공원에는 총 430개의 텐트가 들어섰다.

바비큐존도 캠핑장별로 2~4개 운영되고 있으며 테이블, 의자, 매트, 아이스박스, 랜턴 등 캠핑 용품도 빌릴 수 있다. 무거운 장비를 챙길 필요도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된다.

캠핑장 요금은 1개동에 금~일요일과 공휴일 2만5000원, 평일 1만5000원이다.

8월 11~13일 한강에서 모래해변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반포 잠수교에 차량을 통제한 후 모래해변을 조성한다. 선베드와 파라솔도 준비했다. 잠수교 북단에는 1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도 설치한다. 워터슬라이드 비용은 1만원이며, 사전 예매와 현장구매 모두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뉴시스]

◆ 축제는 오고 더위는 가라

찌는듯한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8월 초, 하모니카의 선율로 더위를 잠시 잊어보는 건 어떨까?

한국하모니카교육협회가 마련한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이 8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실내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서 더위도 피하고, 문화도 즐기는 1석 2조의 휴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 세계 최고 실력을 지닌 연주자들의 콘서트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까지 준비됐다. 하모니카의 전설인 '리 오스카'가 출연하는 '리 오스카 and Friends'가 오프닝 콘서트로 열린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문화의 밤'도 열린다. 서울광장에서는 음악과 빛이 융합된 한여름밤 음악회와 월드뮤직바캉스가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눈 조각전도 진행된다. 도심휴가형 콘텐츠 통해 기분 좋은 여름밤을 즐겨보자.

광복 72주년을 맞아서 14일부터 15일에는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고난의 역사를 딛고 민족의 독립과 민주화를 이뤄낸 과정을 함께 기억한다. 자유·평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휴가족에게 추천하는 코스다.

이 또한 아쉽다면 한 시간 남짓 차를 타면 도착하는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무궁화축제'를 찾아가보자. 축제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150여종의 다양한 무궁화 꽃이 동산 가득 피어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 야생화와 함께 축령산의 경관도 보고, 가평 곳곳에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을 방문한다면 잠시 더위를 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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