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및 재정에 대한 평가가 지난달보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쇼핑객<사진=블룸버그통신> |
미시간대는 28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가 93.4로 6월 최종치 95.1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이자 잠정치인 93.1보다는 높은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현재판단지수는 113.4로 전망치 112.9를 웃돌았으며 지난달 112.5보다 높아졌지만, 경기기대지수는 80.5로 6월 83.9보다 낮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6월과 같은 2.6%로 제시했으며 5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5%에서 2.6%로 소폭 높여 잡았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책임자는 "경제에 대한 장기 전망이 정당 지지율에 지배되고 있다"면서 "70%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현재의 확장세를 기대했고 민주당의 66%는 향후 5년간 경기 위축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커틴 책임자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실업률에 대해서는 공화당의 52%가 현재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민주당의 43%는상승할 것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