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전자장비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며 하반기 코스피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익이 최근 2년래 최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은 전자장비와 제약바이오 업종"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이노텍, 비에이치, 휴젤, 메디톡스 등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에너지, 철강 업종으로 내다봤다. 추천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 POSCO 등을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다소 하향 조정되며 불안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2분기가 연중 실적 저점을 기록할 것이며 3분기와 4분기엔 다시 상승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실적 전망치는 하향조정 중이지만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치는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를 제외하더라도 전망치는 상승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 전망치 상향 업종은 주로 경기민감주이며 실적 모멘텀으로만 본다면 하반기에도 IT와 금융의 주도속 경기민감주 내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