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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텐센트, 아시아 시총 1위 놓고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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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발표 이어 주가도 고공행진 지속

[뉴스핌=백진규 기자] 올 들어 아시아 기술주가 급등하는 가운데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아시아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 들어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각각 72%, 51%나 오르며 투자자들을 끌어당겼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두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알리바바(BABA)는 151.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대비 72.2%, 지난 1년간 85.0%나 오른 가격이다. 같은 날 텐센트(騰訊控股, 00700.HK)는 184.43홍콩달러로 장을 마감, 올 들어 50.5%, 1년간 5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텐센트는 지난 5월 2일(현지시각) 중국 기업 처음으로 시가총액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중국 언론들은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이 319억달러의 몸값으로 마윈(309억달러)을 뛰어넘고 중국 부호 1위자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그로부터 1개월만인 6월 8일, 알리바바는 시총 3600억달러를 기록하며 텐센트(3323억달러)를 제치고 다시 아시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도 7월 17일까지 알리바바 시가총액은 240억달러가 증가했다. 바이두(655억달러)나 징둥닷컴(596억달러) 시가총액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를 1개월만에 늘린 것이다.

◆ 깜짝 실적발표에 주가도 고공행진

주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두 기업의 탄탄한 실적에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5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비 60% 증가한 286억위안(약 4조76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360억위안)을 상회한 수치다. 순이익은 99억위안에 달했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성공시켰다. 1분기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03%,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234% 증가했다.

텐센트의 1분기 매출액은 496억위안으로 전년비 55%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시장 전망치(37~48%) 를 상회한 수치이며 순이익은 145억위안을 기록했다.

텐센트의 경우 게임, SNS, 모바일 결제 부문이 서로 어우러지며 그룹 실적을 끌어올렸다. 텐센트의 1분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전년비 57% 늘어난 129억위안을 기록했고,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 이용자 수는 올해 3월말 9억3800만명을 기록했다. SNS광고수입은 44억위안으로 전년비 67%나 증가했다.

또한 두 기업은 중국의 모바일 3자결제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와 텐페이(財付通∙차이푸퉁)의 점유율은 각각 53.7%와 39.5%로,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93.2%에 달한다.

반면 중국 IT업계 3인방으로 BAT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던 바이두의 매출액은 169억위안, 순이익은 18억위안에 그쳤다.

◆ 명확한 사업방향, 신소매 모바일 결제시장 확장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외에도 명확한 사업방향과 성장성을 두 기업의 주가 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알리바바는 7월 초 개최한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造物節)’에서 무인 편의점 타오카페(TAO CAFÉ)를 시험 운영했다. 편의점에 들어가면서 사람 얼굴과 타오바오 계정을 입력하고, 나올 때 자동으로 계산되는 방식이다. 아직 기술적 보완이 필요하지만, 무인 상점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영화감상과 쇼핑을 결합한 무료 영화관 필름고(Filmgo)도 함께 공개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9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0년까지 알리바바의 총거래액 규모가 1조달러, 고객 수 20억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 증가세가 예전보다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알리바바가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알리바바는 신소매 신제조 신금융 신기술 신에너지의 5개 사업분야로 기업전략을 재편한다는 ‘5신(新)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초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알리바바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만능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알리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한 신소매 사업 확장을 통한 장기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190달러로 제시해 앞으로도 주가가 25%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텐센트 역시 모바일 엔터사업, 해외결제 등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동영상 사이트와 비교적 최근 출시한 노래방 모바일 앱, 사진편집 앱 톈톈P투(天天p圖),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 펜타스톰)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왕자영요가 큰 인기를 끌면서 12세 이하 게임시간 제한 등 규제책이 도입되기도 했으나, 청소년들의 경우 유료아이템 구매 비중이 낮아 실제 매출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13개 국가에서 서비스되는 위챗페이는 7월 3일 위챗페이 해외 플랫폼을 오픈했다. 위챗페이 가맹점 신청 절차를 간편하게 해 7~15일 안에 가맹점 체결을 완료하고, 이곳으로 중국 유커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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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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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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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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