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주인은 임직원"...21일까지 직급·사업별 집중 회의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대한전선 임직원들이 모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3주간 임원 워크숍, 해외 지사장 회의 등 총 5단계에 걸친 전략 회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팀장급 이상 회의에 참석해 경청하는 최진용 사장 <사진=대한전선> |
회사측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중단기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공유한다. 특히 직급별, 사업부별로 집중적인 워크숍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소통을 도모한다.
이번 일정은 최진용 사장이 직접 제안했다. 최 사장은 지난 7일 안양 본사에서 진행한 팀장 이상급 회의에 참석해 내용을 경청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회사의 주인은 임직원"이라며 "전략과 목표를 도출하고 재점검해 보는 과정에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실행력과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성과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일정은 임원 워크숍, 팀장 이상급 회의, 해외 지사장 회의를 거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업부·실별 워크숍 순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 신사업에 대한 전사적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한 후 단계별 및 조직별로 실행 방안과 전략을 도출해 전 직원에 공유한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최 사장이 직접 나서 설명회를 갖는다. 그는 매분기마다 정례적으로 ‘CEO와의 대화시간’을 주재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본사와 공장의 전 직원들에게 전사 추진 전략과 상반기 성과 등을 직접 전달한다.
한편, 최 사장은 베트남의 대한케이블비나(Taihan Cable Vina)를 이달 중, 남아공의 엠텍(M-TEC)을 다음달 중 각각 방문해 해외 생산법인의 현황과 중단기 전략도 점검할 예정이다.
팀장급 이상 워크숍 후 기념촬영 <사진=대한전선>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