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사진), 왼쪽 허벅지 부위 통증... LG 트윈스 “오늘 정밀검진”. <사진= 뉴시스> |
허프, 왼쪽 허벅지 부위 통증... LG 트윈스 “오늘 정밀검진”
[뉴스핌=김용석 기자] LG 트윈스의 허프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정밀검진을 받는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의 데이비드 허프(33)는 7월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1로 앞선 5회초 2사 3루에서 정근우의 타석 때 원바운드 폭투를 범했다.
공은 포수 유강남의 미트를 맞고 1루 파울 라인 쪽으로 흐르자 허프는 급히 달려갔지만 3루 주자 김원석은 홈을 밟은 뒤였다. 그순간 허프는 왼쪽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호소,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 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둔 채 김지용과 교체됐다. 허프의 이날 성적은 4.2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 총 투구수는 69개.
LG 측은 "수비 동작때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LG는 7회 강우콜드승(7-2)을 일군후 이병규(43·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공식 은퇴식과 함께 그의 배번 9번에 대한 영구 결번식을 가졌다.
“절대 울지 않겠다”고 했던 이병규는 동료, 가족들의 영상편지가 전광판에 나오자 눈물을 보였다. 이병규는 경기후 LG 후배들이 마련한 깜짝 이벤트서 ‘굿바이 중전안타’로 팬들에게 마지막 그라운드 인사를 건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