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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쯔하오] 중국 지성의 산실 120년 전통의 상무인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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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다음의 베스트셀러, 5억권 신화자전 출판사
청때 설립, 근대 서양학문 도입의 산파역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8일 오후 2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성경 다음으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신화자전(新華字典) 발행사’  '14억 중국인은 물론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도 대부분 한번쯤은 손에 잡아 봤을 현대한어사전(现代汉语词典) 편찬사' 

올해 120주년 된 중국 출판사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은 사전과 동서양 인문학 사회과학 서적을 가리지 않고 한자로 된 가장 방대한 출판물을 다루는 '국민출판사'로 유명하다. 또 상무인서관이 발간한 각종 외국어 사전 및 고문공구서(古文工具书)와 같은 참고서적은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高考)’를 치르는 모든 중국 수험생들에게 가정교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상무인서관은 ‘교육 부흥,국민소양 증진’이라는 목표하에 청나라때인 1897년 설립됐다. 중국 최초의 현대적 개념의 출판사로서 베이징대학과 함께 중국 근대 문화를 이끈 쌍두마차로 평가된다.지난 120년 동안 상무인서관은 문화분야를 대표하는 유서깊은 라오쯔하오(老字号,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로서 중국 출판,교육,학술 분야에서 많은 진기록을 양산했다.

상하이 상무인서관 설립당시 전경 및 장위안지 사진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현대 출판의 시초, 근대 문화의 산파 역할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은 1897년 상하이의 인쇄공 네 명이 상업인쇄소로 시작했다. 그 후 변법자강운동(變法自強運動)에 참여했던 청나라 진사(進士) 출신 장위안지(張元濟)가 1901년 본격적으로 상무인서관의 경영을 맡으면서 출판사로 탈바꿈됐다.

장위안지는 청나라 말기의 지식인으로서 근대식 교육 및 서양서적 번역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이에 따라 상무인서관은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초중등학교 교과서 제작 및 서방 국가의 유명서적의 번역 출판을 통해 교육·학술분야에서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1904년 상무인서관은 중국 최초로 근대적 개념의 학교 교과서를 발행했다. 국어교과서인 최신국문교과서(最新国文教科书)를 필두로 상무인서관은 16종 78권에 달하는 다양한 교과서를 제작했다. 1949년까지 상무인서관에서 제작한 교과서는 중국 교과서 총 발행량의 2/3를 차지했다.

이 출판사는 또 중국 최초의 중영사전인 영화대사전(英华大辞典)을 비롯해 방대한 분량의 외국소설 번역문집인 ‘소설전집(说部丛书)’을 발간했다. 근대 시기 서방의 과학 및 사상을 담은 진화론,국부론 등의 서적도 상무인서관을 통해 번역 출판됐다.

여기에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미국 철학자 존 듀이를 초청해 중국에서 강연회를 개최 하는 등 외국의 사상 및 문화를 중국에 소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중국의 근대 문학에서도 상무인서관의 공헌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촉망 받는 작가였던 루쉰(鲁迅),바진(巴金),라오서(老舍),빙신(冰心),딩링(丁玲)등 다수의 문인들이 상무인서관의 문학계간 잡지에 습작 기재를 통해 중국 문단의 대가로 성장한 것. 

아울러 중국 문화사에서 상무인서관은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상무인서관은 중국 최초로 컬러 인쇄방식을 도입했고, 중국 최초의 외국어 사전인 ‘영화대사전(英华大辞典)’ 및 식물도감인 직물학대사전(植物学大辞典)을 발간했다. 또 중국 최초의 영화사 훠동잉시부(活动影戏部) 및 당시 아시아 최대규모였던 동방 도서관(東方圖書館)을 건립했다.

한편 중국 근대문화의 산파 역할을 하던 상무인서관도 중국의 암울한 근대 역사속에서 부침을 겪었다.

1932년 일본은 상하이 사변(128사변,一二八事变)을 일으키면서 중국 침략을 본격화했다. 당시 일본군은 전투기로 상하이 상무인서관의 인쇄공장을 폭격했다. 특히 전쟁 중에 상무인서관이 건립한 동방도서관(東方圖書館)은 화재로 전소됐다. 이 화재로 인해 동방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던 희귀고서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고서적 3700종 3만5000여 책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중국 문화사에 큰 재앙으로 남아있다. 

세계적 베스트 셀러 신화자전<사진=바이두(百度)>

◆ 중국 지성 꽃피운 기념비적 출판사, 디지털 콘텐츠 변신 주력

1949년 신중국(新中国) 성립후, 상무인서관은 해외 사회과학서적 번역출판 및 어문 교육서적 편찬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했다.  

상무인서관이 발간한 신화자전(新華字典),현대한어사전(现代汉语词典)은 중국의 어문 교육의 '바이블'과 같은 출판물이다. 특히 중국판 국어사전으로 통하는 상무인서관의 신화자전(新華字典)은 성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중국매체에 따르면 2016년 세계기네스기록협회는 신화자전(新華字典)을 기네스북의 ‘가장 인기있는 자전’과 ‘가장 많이 팔린 책’ 2개 부문에 등재했다.

신화자전은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전 세계에 걸쳐 총 5억 6000만 여권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셈이다.

1953년 상무인서관에서 1쇄를 찍어낸 신화자전은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모두 11차례의 수정작업을 거쳐 200쇄 넘게 인쇄됐다.

신화자전은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소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중국인들의 어문교육에 있어서 지침서 역할을 해온 가장 권위있는 사전이다. 특히 중국 지도부들이 외국 사절단이나 지인들에게 증정하는 주요 선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전세계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는 '해외 중문학도'들에게도 신화자전은 ‘현대한어사전’과 함께 필수구비 서적으로 꼽한다. 

이처럼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콘텐츠를 바탕으로 상무인서관은 전자책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상무인서관은 전자책 플랫폼인 아마존, 징둥과 손을 잡고 자사의 콘텐츠 자원을 디지털화해서 유료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전자책 종류는 500여 종류에 달한다.

모바일 분야에서도 상무인서관은 외국어 교육 콘텐츠 기반의 앱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인 디지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옥스포드영중사전 제 7판'의 애플 IOS버전 및 18 종류에 달하는 외국어 관련 앱을 출시하면서 능동적으로 새로운 출판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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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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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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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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