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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모니터 등 '미래기술' 보러 5000명 몰려

기사입력 : 2017년07월06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7월06일 15:00

델 EMC 주최 '디지털 변혁' 포럼 코엑스서 열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4K도 아직 신세계인데 8K라니 놀랍네..." 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 앞에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글로벌 IT 솔루션 선도기업 델 EMC(이하 델)가 주최한 '디지털 변혁' 주제 포럼 참가를 위해서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줄이 늘어서 결국 통로마저 막혔다. 사전등록자보다 현장등록자 대기줄이 더 빨리 전진하는 현상도 벌어졌다. 최신 IT기술 동향을 접하려는 열기는 오후까지도 이어졌다. 현장 유인물을 서로 가져가려는 경쟁도 벌어졌다.

<사진=황세준 기자>

이날 델은 행사장에 세계 최초 8K 모니터인 '울트라샤프 32인치 모니터’를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 델 홈패이지에서 5000달러에 판매 중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4K(UHD) 모니터 대비 10배정도 비싸다.

8K 모니터는 4K 모니터 대비 4배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도면을 좀 더 세밀하게 그리거나 고화질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기업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현장 직원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1080 이상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고성능 컴퓨터와 연결해야 8K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며 "국내에는 미국 홈페이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약 2~3주 후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델은 또 가상현실 기술도 선보였다. 전시장 한 켠에 5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VR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했다. 현장은 상당히 소란스러웠지만 VR 헤드셋을 착용한 참가자들은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회사측은 "델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시각효과 구현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및 워크스테이션과 등 제품을 제공했다"며 " 현장에서 공개한 VR 게임은 델의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며 영화 속에서는 델의 게이밍 노트북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사진=황세준 기자>

델은 아울러 기조연셜과 총 25개의 세션 발표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오픈 네트워크 등 기업용 IT 솔루션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변혁 실천을 촉구했다.

김경진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사물인터넷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빅데이터는 플랫폼에 기반한 비즈니스로 이어진다"며 "디지털 변혁은 기업의 옵션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웹스터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인류 역사상 데이터의 90%는 최근 2년간 생산한 것"이라며 "우리는 전세계 기업들의 이같은 변혁에 1등 조력자가 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10년간 매년 45억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세계 기업 중 오직 5%만이 디지털 혁신을 달성했는데 이 기업들은 기존 기업보다 매출 초과 달성 확률이 2배 더 높았다"며 디지털 변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는 30개의 국내외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협력사로는 VM웨어, 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시스코, 브로케이드, 스플렁크 등이 함께했다.

대원CTS, 코오롱베니트,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델 EMC 총판사 및 17개 주요 파트너사도 현장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사진=황세준 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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