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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5회 안타11개로 1대12→ 13대12... 11타자 연속 안타 신기록 ‘한이닝 4홈런’

기사입력 : 2017년07월05일 21:13

최종수정 : 2017년07월05일 21:16

기아타이거즈, 5회 안타11개로 1대12→ 13대12... 역대 한이닝 최다득점 타이 ‘한이닝 4홈런’. <사진= 뉴시스>

기아타이거즈, 5회 안타11개로 1대12→ 13대12... 11타자 연속 안타 신기록 ‘한이닝 4홈런’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가 5회 11개의 연속안타 신기록으로 역대 한이닝 최다득점 타이를 작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7월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회 무려 12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말그대로 미친 타격감이었다. 4회까지 1-12로 뒤져 채색이 짙던 KIA는 5회들어 34분간 안타 11개와 함께 홈런 4개를 기록해 12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5회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형우의 20호 홈런이자 11경기 연속타점. 이때부터 놀라운 반전이 이어졌다. 안치홍과 나지완의 연속 안타 후 이범호가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SK 투수가 채병용으로 교체했지만 KIA 타선은 식지 않았다. 대타 신종길과 최원준의 연속 2루타로 이명기가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후속타자 김주찬의 중전안타 후 다시 바뀐 투수 문광은을 상대로 버나디나가 홈런(시즌 14호)을 쏘아올렸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안타 신기록. 이어 최형우의 내야안타, 안치홍의 2루타로 11타자 연속 안타를 완성,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IA는 문광은의 폭투로 3루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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