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5월 미국의 건설지출액이 4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연방정부의 건설지출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쳤다.
주택 건설 현장 <출처=AP/뉴시스> |
미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건설지출액이 1조2300억 달러로 4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0.3%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월 건설지출은 4.5% 늘었다.
연방정부의 건설지출은 5월 중 6.4% 증가해 2013년 1월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민간 부문의 건설지출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6% 감소했다. 주거용 민간 건설지출은 2014년 7월 이후 최대폭인 0.6% 줄었다.
비거주용 민간 건설지출은 0.7% 줄어들어 5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공공 건설투자는 5월 중 2.1% 증가했다. 지난 4월 2.7% 감소했던 주(州)·지역 정부 건설투자는 1.7%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