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영상] "아프지 말고.." 휴가철 꼭 챙겨야 할 약은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14:42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4:42

연고·해열제·소화제 등 다양한 상비약 있어야
미리 준비 못했다면?..편의점에서도 구입 가능

[뉴스핌=박미리 기자] 이번 주말이면 7월에 접어듭니다. 7~8월은 여름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 달이죠.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려면 '아프지 않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조건일 겁니다.

하지만 여행지에 가면 음식, 생활리듬, 기후 등이 달라 갑자기 몸에 탈이 날 수가 있는데요. 이를 위해 여름 휴가지에 들고 가야할 상비약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일 기본적인 것은 연고와 반창고입니다. 물놀이를 하다가 날카로운 돌에 긁히고, 해변을 걷다가 유리조각을 밟거나 넘어지시는 분들 많죠. 또 내리쬐는 햇볕에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심한 경우 손상되기도 합니다. 상처가 흉지지 않게 연고를 바르고, 또 2차 감염을 막기위해 상처 위에 반창고를 붙여야 합니다.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동화약품의 '후시딘' 등은 상처를 치료하는 대표 연고들입니다. 햇볕에 손상된 피부에 바르는 연고 '타바겐겔'(동국제약)도 있습니다. 흔히 대일밴드라 불리우는 일회용 밴드는 전문기업인 영케미칼의 '에이스밴드'가 대표적입니다. 영케미칼은 어린이용 '뽀로로 키즈밴드'로 인기를 얻은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보령제약의 '듀오덤' 등 습윤밴드 제품들도 많으니 확인해보세요.

여행지에서 어린 자녀가 갑자기 고열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어린이용 해열제도 꼭 챙겨가야 합니다. 삼일제약의 '어린이 부루펜시럽', 한국존슨앤존슨의 '어린이타이레놀츄어블정', 한미약품의 '맥시부펜' 등이 있습니다. 이중 '어린이타이레놀츄어블정'은 씹어먹는 약으로 4개월이상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약입니다. 맛도 딸기맛으로 거부감을 줄였다고 해요. 

오랜시간 물놀이를 하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쐬다보면 여름 감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갑자기 몸이 으슬으슬해진다면 종합감기약으로 감기 기운을 잠재워 보세요. 동아제약의 '판피린큐', 동화약품의 '판콜에스', 녹십자의 '그린콜샷' 등이 대표 약입니다.

또 여행지에 가면 과식을 해 얹히고, 다른 환경으로 소화기관이 원활히 활동하지 않는 느낌! 많이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 상황을 대비해 한독의 '훼스탈골드정', 대웅제약의 '베아제정' 등 소화제를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갑작스런 설사로 고통받을 경우를 대비해 지사제를 챙겨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대웅제약의 '스멕타'가 대표 약품이에요.  

이 외에 갑작스런 두통, 생리통을 대비해 대웅제약의 '이지엔6', 삼진제약의 '게보린', 한국존슨앤존슨의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챙기셔도 좋습니다. 벌레에 물린 뒤 간지러움으로 고통받고 싶지 않다면 현대약품의 '버물리', 녹십자의 '써버쿨' 등 벌레 퇴치제를, 차 안에서 울렁거림과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부광약품의 '뱅드롱액' 등 멀미약을 챙기는 것도 좋겠지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건 약의 쓰임, 복용량 등 정확한 사용법을 알고 복용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러지 않고 먹는다면 약이 되레 몸에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즐거운 여름 휴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그리고 위 약품들은 예시일 뿐이라는 점 감안해주세요. 약은 본인에게 맞는 것들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