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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자사고·외고 폐지 촉구 시위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0:31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0:31

[뉴스핌=김규희 기자] 28일 외고와 자사고 재지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서울시교육청사 앞에서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8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율형사립고 학부모 등 이해집단들의 반발을 비판하며 자사고·외국어고등학교 등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2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사 앞에서 자율형사립고 학부모 등 이해집단들의 반발을 비판하며 자사고·외국어고등학교 등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은 과학고를 제외한 특수목적고교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첫 서울시 특수목적고교 재지정 평가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학부모 등 단체는 각종 시위와 기자회견을 가지며 반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목고 폐지 공약, 김상곤 교육부장관 내정자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진보적 성향을 고려했을 때 특목고 재지정 철회가 유력했기 때문이다.

사교육걱정은 자사고 학부모 등의 특목고 일반고 전환 관련 공약 폐기 시위는 국민 여론과 배치되는 명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공동대표는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 공약은 얼마 전 3500명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단체가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 교육 공약 우선 도입’ 관련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 다수의 유익과 상반된 주장은 고립을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6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초등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24.1만원, 고교생 26.2만원, 중학생 27.5만원으로 중학생 사교육비가 최고”라며 “외고·영재고·자사고 입시 등이 중학교 사교육비 폭증 원인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 말했다.

또 “우리 단체가 몇 해 전 조사한 자사고 ‘교육 다양성’ 평가 결과에 의하면 20개 자사고 중 1개를 제외하고 모든 자사고들은 낙제점을 받았다”며 “소위 ‘특권 고교’들처럼 성적과 부모 배경이 비슷한 아이들을 따로 모아 교육하는 ‘분리 교육’ 학교 체제는 사회통합 질서에 역행하고 이질적 집단 속에서 협업 능력을 길러내는 국제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밝혔다.

사교육걱정은 따라서 고교입시경쟁과 사교육비 격화 및 국제적 흐름에 맞는 전면적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출발로 외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한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국민 행동에 돌입해서, 자사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기필코 성사시킬 것”이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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