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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웜비어에 사망 중대한 책임"

"제재·압력만으로 북핵 해결 어려워...대화 필요"

  •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21:45
  •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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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겨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가 숨을 거둔데 대해 북한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미국 CBS 아침 뉴스 프로그램(This Morning)에 출연,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20일 방영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웜비어가 북한 당국에 억류된 동안 발생했다"며 "북한이 웜비어를 죽였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웜비어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북한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잔혹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민이나 미국 시민을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보내라고 북한에 촉구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이 비이성적인 정권이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며 "그런 나라와 협력해서 우리는 북한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해체(비핵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에도 이러한 접근법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재와 압력만으로 풀 수 없으며, 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면서도 "아무 조건 없이 대화한다고 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인터뷰는 이달 말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이뤄졌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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