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신람 연 강수량 1만1872mm 달해
칠레 아타카마 사막, 강수량 '제로'인 곳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구상 극한 지역은 어디일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은 잘 알려진 대로 에베레스트산으로, 해발 8848m에 달한다. 반대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점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다. 해구는 심해 바닥에서 움푹 들어간 좁고 긴 계곡 같은 곳으로 급경사면에 둘러 쌓인 지형을 말한다. 마리아나 해구는 지구상 가장 깊은 해구로, 해저 1만911m에 위치해 있다.
<영상출처=유튜브 Alltime 10s 채널>
지구상에서 가장 습한 지역은 인도 모신람(Mawsynram)이 꼽혔다. 모신람의 연 강수량은 1만1872mm에 달한다. 반면 지구상 가장 건조한 지역은 남미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으로 알려졌다. 아타카마 사막의 일부 지역에서는 기록된 강수량이 제로인 곳도 있다.
캐나다 토르(Thor) 산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절벽이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다. 토르 산의 수직 절벽의 높이는 11.25km에 달한다.
대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외딴 섬은 트리스탄다쿠냐섬으로 사람이 사는 세인트 헬레나와는 2429km가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98km2에 불과하다. 영국령임에도 런던과는 9881km가 떨어져 있다.
세계에서 인구 밀집지역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마닐라 필리핀이 꼽혔다. 포브스 추산에 따르면 총 38.55 평방킬로미터 지역에 밀집된 인구는 166만714명(2011년기준)에 달한다.
지구 상 가장 높은 폭포는 베네수엘라 앙헬 폭포(엔젤 폭포)다. 총 982m 높이의 앙헬 폭포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15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2.5배 높이다.
세계 거주 지역 중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이디오피아 다롤 지역으로 연 평균 기온은 34도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추운 거주 지역은 인구 800여명의 작은 러시아 마을 오미야콘으로 겨울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45도씨로 해당지역 역대 최저 기온은 섭씨 영하 71.2도씨로 알려졌다.
북극 찬 공기가 내려와 영햐 70도까지 내려가는 러시아 오이먀콘 <사진=위키>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