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전영현 삼성SDI 사장 "기술 마이스터 확산" 특명

기사입력 : 2017년06월15일 08:54

최종수정 : 2017년06월15일 08:56

"제조현장에 중요한 제도"...구미사업장 방문서 밝혀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생산현장의 기술 전문가 양성를 주문했다.

15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 사장은 최근 경북 구미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술 마이스터'를 확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제도는 2013년 도입한 것으로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배양과 자발적인 학습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게 골자다.

전영현 사장 <사진=삼성SDI>

기능장 3개 혹은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한 임직원은 '기술 마이스터' 호칭을 받는다. 자격수당과 인사가점이 주어지며 기술 마이스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전 사장은 "본인에게는 자기계발의 기회, 회사로서는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제도"라며 "기술 마이스터에 오른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임직원 간담회에서도 "기술 마이스터가 삼성SDI의 제조 현장의 기술을 축적하는데도 중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기술 마이스터' 제도는 올해 들어 울산, 청주, 천안 등 다른 사업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36명의 기술 마이스터가 탄생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17명이 새롭게 기술 마이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구미사업장 6명, 울산사업장에서 7명, 청주사업장 2명, 천안사업장 2명이 각각 탄생했다. 향후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예비 마이스터'는 구미사업장만 150명이 넘는다. 대상 직군도 기존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부문에 안전환경 부문을 추가해 운영한다.

김송학 삼성SDI 구미사업장 인프라운영그룹 주임은 2010년 에너지관리기능사 자격증을 시작으로 위험물기능장, 가스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5년간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2014년 10월 기술 마이스터가 됐다.

김 주임은 "기술 마이스터 제도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능장 시험을 볼지 말지 고민할 무렵이었는데 기술 마이스터 제도가 시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 없이 도전했다"며 "다음 목표는 최상위 국가기술자격증인 기술사 자격"으로 즐기는 마음으로 계속 도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능장 하나를 취득하는데 보통 1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세 개를 취득하려면 2~3년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