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바이오 상승..전형적인 강세장"
[뉴스핌=최주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83포인트(0.71%) 오른 2374.7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04%) 오른 2358.92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6억원과 78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나홀로 16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 달 31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자료=키움증권 HTS화면> |
업종별로는 의약품(3.83%), 의료정밀(2.57%), 운수장비(1.36%), 건설업(0.97%) 순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디스플레이(7.74%), 삼성바이로로직(7.22%), 현대중공업(4.24%), 롯데쇼핑(3.47%) 등은 상승, 현대로보틱스(5.22%), 호텔신라(4.16%), 하나금융지주(1.37%) 등은 내리며 등락이 엇갈렸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지수는 전날 빠졌던 부분이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았다”며 “전기전자와 바이오주 상승률이 높았던 것은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으로 순환매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66%) 오른 669.2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21포인트(0.18%) 오른 666.07로 개장해 장중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1억원과 346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기관은 60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원 오른 1128.3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