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민가에 들어가 피아노를 치는 야생곰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야생곰이 만들어낸 기막힌 피아노 화음에 세계가 감탄했다.
미국 지역방송 FOX32 시카고는 최근 콜로라도의 민가에서 벌어진 기막힌 상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숲과 인접해 사는 한 가족은 얼마 전 집으로 돌아왔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살림살이가 부서지고 가구가 어지럽혀진 걸 확인한 가족은 도둑이 든 줄 알고 거실 벽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돌려봤다.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야생곰이었다. 성인 정도 덩치의 검정색 곰은 네 발로 집안을 어슬렁거리다가 몸을 일으켜 피아노를 쳤다. 정확히 말해 앞발로 피아노 건반을 딛고 선 건데, 우연히 울려퍼진 화음이 너무 깔끔하고 강렬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스릴러 영화의 장면 전환에 딱일 것 같은 화제의 사운드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