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비트코인 따라 '더 날아오를' 미국 기업 4총사

기사입력 : 2017년06월09일 14:49

최종수정 : 2017년08월28일 09:56

엔비디아, 연 300% 폭등…AMD 제품, 없어서 못 사

[뉴스핌=김성수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후 200% 넘게 폭등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9일 비트코인 정보제공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 2828.77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연초 이후 상승률만 200%.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장비를 만드는 업체들인 ▲엔비디아 ▲AMD ▲인텔 ▲마이크로 테크놀로지를 대표 수혜주로 소개했다.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는 가상화폐 채굴자들이 사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조하는 회사다. 글로벌 리서치 그룹인 존 페디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GPU 시장 점유율이 75%에 이른다.

엔비디아 홈페이지에 있는 GPU 가격은 1200달러(약 134만원)다. 투자은행 RBC 캐피탈 마켓은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채굴 시장 규모가 13억달러(약 1조4562억원)로 확장될 것이며, 그 중 GPU는 채굴 가격의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에 GPU에 대한 수요가 8억75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반영하듯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45% 상승했고,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세 배 넘게 올랐다.

지난 1년간 엔비디아·AMD·인텔·마이크로 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컴퓨터 칩 제조회사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종목코드: AMD)는 지난달에만 주가가 27% 올랐다. AMD 역시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데 사용되는 그래픽 카드를 만든다.

미국 반도체주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만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중에서 지난주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AMD다. 컴퓨터 잡지 <PC월드>는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너무 많아진 나머지 AMD가 만드는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AMD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마크 페이퍼마스터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컨퍼런스에서 자사 제품이 인텔과 경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텔(종목코드: INTC) 주가는 작년에 17% 올랐다. 비트코인 채굴이 늘어나면서 인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상승 요인에 포함된다.

현재는 AMD가 만든 중앙처리장치(CPU)가 채굴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만, 인텔은 컴퓨터 칩 제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강자 위치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곧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종목코드: MU)는 미국의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가상화폐 채굴 장비를 만들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올 들어 주가가 50% 가까이 올랐고,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두 배 넘게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