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해선철도4공구현장에서 ‘실시간 위치기반 장비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장면.<사진=대우건설>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개발한 ‘대우 스마트 건설(DSC, Daewoo Smart Construction)’ 시스템을 신규 사업장에 적극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DSC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모든 안전과 공정, 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시공관리 자동화 기술이다.

3D설계를 기반으로 시공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과 이를 스마트맵으로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해 활용 가능한 정보로 변환시키는 기술이 들어 있다. 현장에서 각종 IoT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작업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구현한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근로자-장비-공정을 통합 관리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을 구할 수 있다. 또 건설 생산성이 25%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범현장에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외 공사 현장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