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공장 주문이 5개월간 첫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제조업이 완만한 성장세에 있음을 확인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조립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4월 공장 주문이 한 달 전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공장 주문은 4.4% 증가했다. 3월 공장 주문 증가율은 0.5%에서 1.0%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 경제활동에서 12%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에너지 섹터의 회복으로 지지되고 있다. 다만 자동차 판매의 둔화는 생산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자본재) 주문은 보합으로 발표된 지난달 보고서와 달리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자본재 출하는 0.1% 증가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4월 기계류 주문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7% 감소했으며 전기장비 주문은 2.0% 줄었다. 운송장비 주문은 비국방 항공 주문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자동차 주문은 3월 1.4%에서 이어 4월에도 0.6%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