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근육 하나만 보고 사람을 뽑는 일본 건설회사 모집 안내문 <사진=주식회사 오쿠마 홈페이지> |
[뉴스핌=김세혁 기자] 오직 근육 하나만 보고 사람을 뽑는 건설회사가 등장했다.
학력과 경력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회사의 이름은 도쿄에 자리한 주식회사 오쿠마.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 회사 토목사업부가 지반공사에 참여할 인재를 뽑고 있다.
모집조건은 정말 간단하다. 일본에선 남성의 우람한 어깨 근육을 '멜론근'이라고 부르는데, 이 부분의 크기가 어마어마할 수록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다음과 같은 조건에도 해당된다면 사실상 채용은 100%라고.
·멜론근 이외의 근육도 엄청난 분
·틈만 나면 근육 단련하는 분
·단백질 보충제 좋아하는 분
·민소매 옷이 어울리는 분
실제로 이 회사 채용 페이지에는 "엄청난 멜론근을 소유한 구직자는 곧바로 최종 면접에 응시 가능"이라는 파격적인 안내도 적혀 있다. 이래저래 주목을 끄는 이 회사 구직 요강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