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교보증권은 전 세계 중앙은행 중 미국만이 신중한 금리인상을 시도할 뿐 유럽, 호주, 중국 등은 대체로 경기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5일 “6월 유럽중앙은행(ECB)은 재융자 대출금리 0.00%, 초단기 예치금리 -0.40% 유지 및 월 600억유로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며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나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인상 내지 큰 폭의 자산매입 축소 등 정책변화는 시기상조라는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중앙은행도 목표금리 1.50%를 유지했다. 중국의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5.4% 1.4% 상승했다. PPI 상승세는 둔화됐고, CPI 상승세는 아주 낮아 가격통제가 있는 상황으로 보이며 최종소비자의 낮은 인플레로 주택시장 버블에도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