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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3 후속' 내년 출시 담금질…아반떼‧크루즈 공략

기사입력 : 2017년06월01일 10:55

최종수정 : 2017년06월01일 10:55

화성~용인 테스트 차량…내년 상반기 '풀 체인지' K3후속 출시

[뉴스핌=전민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K3후속'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를 실시,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1일 기자는 기아차 'K3 후속'이 경기 화성공장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용인시 마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까지 위장막으로 가린채 주행하는 것을 목격했다. 

차량 운전자에게 확인 결과 이 차량은 K3후속으로 고속도로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험용으로 제작해 달리고 있는 것이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포착한 기아차 K3 후속모델.<사진=전민준 기자>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K3후속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개발명 'BD'인 K3후속은 지난 2012년 이후 약 6년만의 완전변경 한 모델로, 차체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을 유지한다.

그러나 3도어의 쿱은 국내, 북미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감소한 탓에 제외했다.

외관은 4 LED 헤드램프, 펜더 장식 등을 적용한다. 신형 프라이드, 차세대 씨드, K5 등에 쓰인 요소로,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다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또, 동력계와 플랫폼 등은 현대차 아반떼와 공유 1.6리터 가솔린(132마력), 디젤(136마력), LPG(120마력) 등 3가지로 내놓는다. 204마력을 내는 가솔린 터보는 고성능을 상징하는 'GT' 트림명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는 인조가죽 퀼팅시트가 새롭게 도입하며, 16인치 알로이 휠도 한 단계 진화한 16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로 교체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K3 테스트 중인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출시하지 않는 건 확실하고 내년에 내놓는 것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K3후속으로 현대차 아반떼 아성을 넘어 준중형 세단 1위를 쟁취한다는 목표다.

K3후속은 아반떼에 밀려 지난 2016년까지 매년 2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한국지엠 크루즈에 밀려 3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생애 첫차'로 준중형차 대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K3후속을 둘러싼 판매 환경은 예년보다 많이 달라졌다.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준중형 세단 시장은 2012년 20만7500대에서 지난해 16만4000대 규모로 감소했다.

지난 2012년 9월 1세대 모델로 출시된 K3는 2013년 5만1279대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지난해 4만9303대, 올해는 1~4월 누적 판매대수가 9194대에 그치며 모델 노후화로 인한 한계에 봉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며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디자인 등을 변경해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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