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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에 연준 금리인상 전망도 ‘휘청’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08:17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08:22

선물시장 6월 인상 가능성 97.5%→82.5%로 후퇴
UBS는 인상 예상시점 앞당겨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정치 리스크 고조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도 후퇴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17일(현지시각)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올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2.5%로 전날의 97.5%에서 하락했다.

이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및 기밀 정보 유출 논란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치솟고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동시에 안전자산 인기가 빠르게 고조되는 등 일대 혼란이 연출됐다.

한편 UBS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앞당겨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들은 종전 7월과 12월이라던 인상 시점을 각각 6월과 9월로 앞당기면서, 지난 3월 연준 의사록에서 은행 관계자들이 올 연말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으로 구성된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이유로 들었다.

UBS는 연준이 해당 자산 축소에 나서기 전에 긴축 노력을 차질 없이 진행하길 원하는 만큼 올 연말보다 빠른 시점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9월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자산 축소를 설명하기 적절한 타이밍일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아마도 12월에 자산 축소를 공개한

뒤 곧이어 이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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