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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광화문 시대 개막…'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 원년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14:10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10:16

'소통'과 '협업' 디자인으로 내부 역량 강화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고부가 소재 중심 사업 가속

[뉴스핌=조인영 기자] SKC가 광화문 시대를 시작한다. 

SKC 신사옥 전경 <사진=SKC>

SKC는 서울 종로구 종로1길(중학동) 더케이트윈타워에 본사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건물 5개층엔 SKC 필름사업과 화학사업, 뉴비즈개발, 합작사 MCNS 구성원을 포함해 350여명이 근무한다.

이번 사옥 이전은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뉴비전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Global Specialty MARKETER)' 실현을 위한 것이다.

뉴비전은 '시장의 요구와 기술적인 해법을 결합하는 마케터 의식을 바탕으로 스페셜티 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SKC는 '소통'과 '협업' 키워드에 맞춰 업무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창가를 따라 길게 협업 벨트를 마련해 구성원과 구성원이 만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업무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의 공간은 사무실 핵심 공간에 배치해, 모든 구성원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6층 공간 절반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소통 허브’로 마련했다.

SKC는 속도, 유연성, 성과라는 뉴비전의 핵심 가치에 따라 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지니스 모델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화학사업부문에선 고부가 PG 등 기존 PO 다운스트림 제품의 시장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스페셜티 소재 개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SKC가 일본 미츠이화학과 합작해 만든 MCNS가 내놓은 친환경 폴리우레탄 원료제품이 대표적인 예다. MCNS는 SKC의 30년 폴리우레탄 R&D 경험에서 나온 기술에 미츠이의 기술을 더해 ‘새차증후군’의 원인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 VOC)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필름사업에선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투명PI필름 등 스페셜티 제품을 조기에 상품화하는 한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인 SKC하스의 필름가공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사업을 위해 CMP패드 등 반도체재료 사업과 페라이트 시트 등 무선충전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고, 뷰티·헬스케어(BHC) 등 자회사 SK바이오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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