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차바이오텍, 간헐성파행증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종료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0:35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10:35

[뉴스핌=김양섭 기자]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공동대표이사 이영욱∙최종수)은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인 플루리스템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임상 2상 태반유래 간헐성파행증 세포치료제 치료제(PLX-PAD)와 관련해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대한 종료보고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로써 한국은 차바이오텍과 플루리스템이 지난 1월 한국,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4개 국가에 소재한 총 30개의 임상기관에서 임상대상자 총 172명의 투여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이후 첫 임상종료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평촌한림성심병원 등 총 8곳의 연구기관에서 임상연구계약을 각각 체결해 65주(약 15개월)간의 추적관찰기간을 거쳐 임상대상자 총 21명의 투여경과를 관찰했다. 현재 한국 외 국가의 임상대상자 151명에 대한 추적관찰 평가는 각 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간헐성파행증(Intermittent Claudication)’은 동맥 내 콜레스테롤이 플라그를 형성하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말초동맥질환이다. 걷거나 운동을 하면 근육에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증상이 반복된다. 간헐성파행증이 심해지면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생기고, 혈관이 막혀 다리 조직이 괴사하는 중증하지허혈(Critical Limb Ischemia)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혈액순환개선제 등 약물복용을 통한 치료법과 혈관 확장술, 혈관 우회술 등 외과적 수술을 동반한 치료법이 있지만 혈류감소로 인해 손상된 혈관조직을 재생시킬 수는 없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차바이오텍이 플루리스템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태반유래 세포치료제는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가 없는 근육 내 주사법 방법을 통해 새로운 혈관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 재생 세포치료제라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에게 대안적 치료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은 국내환자 총 21명에 대한 임상을 종료해 식약처에 보고를 완료했고, 차바이오텍은 내년 상반기경 각국의 추적관찰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플루리스템사와 함께 총 172명에 대한 간헐성파행증 치료제의 임상 2상 유효성 데이터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양사는 간헐성파행증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종료된 이후에 치료제의 유효성 결과 분석을 토대로 임상 3상의 착수 시점과 중증하지허혈에 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며, 차바이오텍은 간헐성파행증 이외에도 중증하지허혈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차바이오텍의 말초동맥질환에 대한 치료제 파이프라인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