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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격화…사망자 35명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17년05월05일 12:05

최종수정 : 2017년05월05일 12:05

마두로 대통령 헌법 개정 강행으로 혼란 가중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헌법 개정 절차 강행으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4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의 헌법 개정에 반대한 야당과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면서 사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당초 수도 카라카스에서 평화적 집회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점차 격화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시위 사망자가 35명으로 확대됐다. 부상자도 수 백 명에 이른다.

국회를 향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쐈고 시위대가 경찰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 시위로 발전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앞서 2일 마두로 대통령은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투표가 수 주 내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고, 새 의회 구성 절차가 공화국 통합과 평화 도모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마두로 대통령이 구상한 제헌의회가 현 정부의 권력을 강화하고 자유 선거를 피하겠다는 목적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미국과 브라질 역시 제헌의회 구성이 비민주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선 반면 쿠바와 볼리비아 등 좌파정권이 집권한 이웃 국가들은 마두로 정권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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