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원내교섭단체 요건 20석 유지
정운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힐 예정
[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 탈당을 고려했던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4일 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에 따르면 정 의원이 지난 사흘 간 지역 당원 1500여명의 의견을 일일이 물어본 결과, 바른정당에 남기로 했다.
그동안 바른정당 탈당 여부 결정을 보류했던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황영철 의원의 탈당 번복에 이어 이날 정 의원의 잔류결정에 따라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 요건인 20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은 한국당 내 친박계가 일부 의원들에 대한 복당을 반대하자, 탈당 번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