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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부터 '미운우리새끼' '발칙한 동거'까지, 1인 가구 스타 관찰예능 콘셉트도 가지각색 '여전히 활발'

기사입력 : 2017년05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4일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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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스타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사진=MBC, SBS, 채널A>

[뉴스핌=이현경 기자] 나홀로족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각 방송사에서는 싱글족 시청자 사수를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 ‘황금 타임’에 편성된 1인 가족의 삶을 담은 예능프로그램. 이들의 콘셉트도 다양해 풍족한 볼거리를 주고 있다.

사실 1인 가구 예능이 부흥기를 맞은 건 MBC ‘나 혼자 산다’부터다.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고, 정규 프로그램으로 잡혀 최근 200회를 맞았다. 5년 가까이 시청자에 줄곧 사랑받은 ‘나 혼자 산다’는 싱글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들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게스트로 초대되는 스타들의 에피소드가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나 혼자 산다’에서 ‘나래바(Narae Bar)’를 소개했던 박나래, 모델의 건강 팁을 전해준 한혜진, 집 한 채 제대로 마련된 게 없었던 웹툰 작가 기안84의 일화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현재 ‘나 혼자 산다’의 정규 멤버로 발탁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의 싱글 라이프도 재미를 주지만, 이는 자칫 밋밋하거나 반복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이 점을 잘 보안한 것이 ‘미운우리새끼’다. 최근 급부상한 SBS ‘미운우리새끼’는 스타의 싱글 생활을 조명하는 동시에 육아일기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 아들을 둔 어머니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일반인이지만 아들 못지 않은 어머니들의 재치와 입담이 더해지면서 ‘미운우리새끼’는 동시간대 1위부터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금요일 밤 11시에서 일요일 밤 9시20분으로 편성이 바뀌었음에도 선전 중이다.

신동엽과 토니안의 어머니의 대화(위), 김건모 어머니와 박수홍의 어머니, MC 서장훈과 특별MC 유희열, MC 신동엽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종편에서도 홀로족 스타의 리얼리티를 놓치지 않고 있다. 채널A ‘개밥주는 남자’에서도 싱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시즌1에서는 주병진을, 시즌2에서는 이경영과 강타를 섭외했다. 주병진과 이경영 모두 ‘개밥주는 남자들’로 시청자와의 거리를 한 뼘 좁혔다. 주병진의 집, 그의 생활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반려견과의 교감이 알찬 이야기를 구성했다. 특히 이경영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감춰졌던 쓸쓸한 이야기가 쏟아지면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한편 최근 MBC는 ‘나 혼자 산다’에 이어 ‘발칙한 동거’ 스타들의 동거 예능을 담았다. 한은정은 케이윌과, 김구라는 김민종과 유라와 함께한다. 여기에 조세호와 피오는 요니P, 스티브 부부와 함께 살게 됐다.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의 스타들이 한 지붕 아래 살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실 앞서 동거 프로그램도 한차례 편성된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올리브TV에서 ‘셰어하우스’가, 같은 해에 SBS에서는 ‘룸메이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리 높게 평가할 만한 성적을 받진 못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1인 가족 코드는 드라마, 예능, 영화에 관계없이 쓰일 거라고 보고 있다. 시청자와 관객의 공감 코드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각 프로그램마다 차별화 전략이 돋보이는 가운데 ‘동거’ 코드가 또 한번 1인 가구 스타의 리얼리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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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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