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반도체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월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매출액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1일(현지시각)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서버 산업과 게임콘솔용 칩을 제조하는 AMD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5% 늘어난 3억9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정보제공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 4억421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회사의 그래픽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신제품 '라이젠' CPU(중앙처리장치)에서 강력한 수요가 있었지만 주가는 기대를 밑돈 매출액에 정규장에서 상승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9.91% 급락했다.
분기 손실은 1년 전 주당 14센트, 1억800만달러에서 주당 8센트, 7300만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월가 예상치 주당 7센트보다 손실폭이 컸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손실은 주당 4센트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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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