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의도 트윈타워서 개최된 임직원 모임서 강조
[뉴스핌=조인영 기자]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성장 체질을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
박 부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된 임직원 모임에서 먼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것은 전 임직원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실적이 조금 나아졌다고 자만하거나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단기 성과에 현혹되선 안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체질 개선 방향으로 박 부회장은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에 떠 있는 '풍선'을 예로 들었다. 그는 "외부 환경과 상관 없이 영원히 하늘에 떠 있는 풍선이 되기 위해선 스스로의 힘으로 언제든지 숨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체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멍이 나더라도 더 많은 숨을 불어 넣으면 풍선은 늘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 LG화학도 어떠한 환경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체질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등 신사업 진출 및 조단위 R&D 투자도 강한 체질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1분기 실적 공유 및 70주년을 기념 영상 'LG화학 기술과 R&D 발전사'를 시청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