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김건국 ↔ 오태곤(오승택)·배제성 맞교환... 롯데 “투수진 강화” kt “공격·미래위한 선택”. 사진은 장시환(사진 왼쪽)과 오태곤(오승택). <사진= 뉴시스> |
장시환·김건국 ↔ 오태곤(오승택)·배제성 맞교환... 롯데 “투수진 강화” kt “공격·미래위한 선택”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태곤과 장시환 등 롯데와 kt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kt로부터 투수 장시환(30)·김건국(29)을 받고, kt에는 내야수 오태곤(26·개명 전 오승택), 투수 배제성(21)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18일 발표했다.
롯데는 불안한 뒷문을 해결하기 위해 불펜진을 보강했다. 장시환과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는 김건국은 투수 유망주다. 김건국은 2013시즌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에서 kt로 이적했다. 장시환은 통산 131경기에 출장해 11승23패, 방어율 19세이브, 6홀드, 방어율 5.87을 기록했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롯데 측은 "승리조로 활용가능한 장시환과 1차 지명 출신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김건국을 영입해 투수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kt는 장타력을 갖춘 오태곤을 영입해 3루를 강화한다. kt 관계자는 "오태곤은 유틸리티 내야수 겸 중장거리 타자로서 내야 전력 보강을 위해, 우완 정통파 투수인 배제성은 최고 150㎞의 강속구를 지닌 유망주로 미래 투수진 주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오태곤은 올시즌 12경기에 나와 타율 0.111를 기록했지만 2015년에는 타율 0.275에 8홈런 43타점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