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5년째 행사 개최
"독서 문화 진흥과 문화 활성화 취지"
헌책 판매 장터·시민참여프로그램 등 진행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가 시민과 헌책방이 함께 참여해 헌책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오는 16일 개장한다.
서울도서관은 독서문화진흥과 헌책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이날 낮 12시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서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한 평 시민 책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5년째다. 올해에는 16일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이후 5월과 6월에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헌책 판매 장터 뿐 아니라 헌책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시민이 직접 느끼도록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팝업북 만들기와 책 자판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타인의 세월과 추억이 쌓여 새로운 가치로 탄생한 다양한 헌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헌책 독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나 '한 평 시민 책시장'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