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쇼핑에서 놀이·먹거리까지…'힐링 공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기사입력 : 2017년04월05일 13:57

최종수정 : 2017년04월05일 13: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유명 맛집에 피크닉 가든·반려견 공원 등 갖춰
입점 브랜드 220여개…가족 겨냥한 아동관·생활관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스페인 해안가 마을인 까다께스(Cadaques) 마을을 연상시키는 파스텔톤 건물과 물이 흐르는 센트럴 가든, 유럽식 카페테라스에서 이를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까지.

5일 방문한 신세계사이면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에 재고상품을 싸게 파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힐링 공간'으로 불리기에 충분해 보였다.

<사진=신세계사이먼>

비가 조금씩 내리는 데다 아직 정식 오픈하기도 전이었지만 인근에 마련된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브라질 재즈피아니스트인 엘리안느 엘리아스(Eliane Elias)의 재즈음악이 흘러나오는 매장 곳곳에는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닥터스트레인지와 같은 마블의 캐릭터들이 놓여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 곳의 즐길거리로는 자연 친화적인 조경으로 이뤄진 센트럴 가든 이외에도 반려견과 산책을 할 수 있는 '펫 파크', 가족 및 연인들이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가든' 등이 있다.

가족단위로 오는 30, 40대 고객이 메인타켓인 만큼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220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3층에는 풋살경기장이 위치해 있으며, 키덜트 족을 겨냥해 마블의 인기 캐릭터 제품을 판매하는 마블스토어도 꾸려졌다.

힐링 공간에서 먹거리가 빠질수는 없는 일.

1층에 위치한 '테이스트 빌리지'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테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은 유럽식 테라스 구조로 실내와 외부가 연결돼 개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테이스트 빌리지에서는 봉피양, 화니, 문배동 육칼 등 한식과 속초중앙시장해물짬뽕와 같은 중식, 시마스시 등 일식, 아이엠어버거, 미즈컨테이너, 몬스터브레드 등 양식까지 한 공간에서 맛볼 수 있다.

인기 디저트 브랜드로는 도쿄밀크치즈팩토리, 앤더프릿, 브래드앤서플라이 등이 있고, 프리미엄 커피와 수제 클래식 바이크가 결합된 라이더스 카페인 '벨로치노'도 입점해 눈길을 끈다.

즐길거리와 먹거리 만큼이나 아울렛 본연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도 다양하게 갖춰졌다. 명품부터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리빙, 키즈,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카테코리별 브랜드가 220여에 달한다.

우선 갈수록 다양해지는 명품 브랜드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와 명품 편집숍이 들어서 있고, 해외 및 국내 인기 패션브랜드도 자리잡고 있다.

<사진=신세계사이먼>

특히 가족단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스포츠, 아동, 리빙, 가전, 가구 등 연관 카테고리 구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뉴발란스, 데상트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는 메가 스토어 형태로 대형화해 브랜드 내 전 카테고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언더아머는 전국 최대 규모인 350평으로 꾸려졌다.

야외 쇼핑센터와 함께 2층으로 된 실내 쇼핑몰에는 아동관 및 생활관 등 카테고리 전문관을 구성해 고객들이 한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쇼핑몰 1층에는 레고와 함께 유아용품(토이앤맘), 키즈 스포츠 용품(엑스퍼트) 등 아동 관련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2층에는 '생활관'을 별도 조성돼 있어 침구부터 고급식기, 주방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

인근 15분 거리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이호성씨는 "그동안 지나다니면서 봤는데 외관이 이뻐보여 방문하게 됐다"며 "다른 아울렛도 가봤는데 집과 가까운곳에 생겨서 좋고, 자주 찾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며 쌓아온 모든 노력과 경험의 결정체"라며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서남부 대표 쇼핑, 관광,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