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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분기 단칸지수 12로 개선…2분기 둔화 예상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09:53

최종수정 : 2017년04월03일 09:53

대기업 설비투자 작년 6.2%→ 올해 5.3%로 약화
대기업 제조업 달러/엔 상정 환율 108.43엔 상향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대형 제조업체들의 경기 판단이 작년 4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이번 분기 전망은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일본은행(BOJ)은 1분기 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인 단칸(短觀)지수가 작년 4분기(10)보다 2포인트 상승한 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앞서 시장 전망치 14는 하회한 수준이다.

단칸지수는 일본 내 1만5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집계한다. 단칸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그렇지 않다고 전망한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대기업의 전(全)산업 설비투자 계획은 지난 회계연도에 1.4% 증가한 뒤 이번 연도에는 0.6% 늘리는 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하는 전체 산업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0.4% 증가했지만 올해는 1.3% 줄어들 전망이다.

조사 결과 오는 2분기 단칸지수는 11로 이번 분기보다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대기업들의 업황판단지수 역시 16으로 이번 1분기 20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회계연도(2017년 4월1일~2018년 3월31일)에 대기업 제조업체들의 달러/엔 환율 평균 예상치는 108.43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기록한 107.30엔보다 소폭 상승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예상치는 각각 108.45엔, 108.42엔으로 나타났다. 달러/엔은 지난 3월 말 도쿄외환시장 마감가 기준으로 111.78엔을 기록했다.

일본 단칸지수 추이 <자료=일본은행>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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