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코스피가 '트럼프케어' 표결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에 거래를 마쳤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20%) 오른 2172.7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5.79포인트(0.27%) 오른 2174.09로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5억원, 238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98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 기계(0.94%), 전기가스업(2.68%), 건설업(2.88%), 운수창고(1.48%)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한국전력(3.28%), NAVER(1.77%), 삼성물산(2.61%) 등은 상승, 삼성전자(-1.55%), 현대차(-2.94%), 삼성전자우(-1.76%) 등은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로운 건강보험인 '트럼프케어'의 하원 표결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며 “종목 면에서는 전기가스, 통신 등 방어적 업종이 올랐으며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34%) 내린 605.5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79포인트(0.29%) 오른 609.36으로 개장해 우하향의 곡선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290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고 개인은 홀로 626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9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18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9원 내린 1122.4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