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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G20 경계감에 전반적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17:14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17:14

[뉴스핌=김성수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8일까지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이번 G20 회의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처음 참석하는 가운데, 회담 후 나올 공동성명(코뮈니케)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0.4% 하락 출발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장중 낙폭을 대체로 유지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0.35% 내린 1만9521.59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43% 내린 1565.85엔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번 G20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변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할 경우, G20 각국이 합의했던 원칙에 대해서 근본적인 의견 불일치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투자자들은 G20 코뮈니케를 통해 므누신과 다른 19개국 파트너들이 어떻게 대립하고, 또 어떤 점에서 합의를 이뤘는지 단서를 얻으려 하고 있다.

UBS자산운용의 폴 도노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20 재무장관 회의 코뮈니케에서 자유무역이 언급되지 않는다면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정치 불안도 투심에 부정적이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에게 100만엔을 기부했다. 모리토모 학원은 아베 정권과의 유착 의혹이 일고 있는 오사카시 소재 학교법인이다. 야권에서는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이 사실이라면 아베 총리가 퇴진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강보합인 113.33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요타가 1.18% 낮아졌고 소프트뱅크와 미쓰비시 자동차는 각각 1.07%, 1.94%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3237.45포인트에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03% 내린 1만515.41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03% 하락한 3445.81포인트에 마쳤다.

홍콩 증시는 오전 상승폭을 되돌리면서 보합권에 그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2만4309.93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4% 내린 1만500.07포인트에 거래됐다.

대만 증시는 23개월 만에 9900선을 돌파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2% 오른 9908.69포인트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증시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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