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둔화 등으로 통화정책 지원 강화 판단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칠레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3%로 종전보다 25bp 인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Reuters(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은행은 성명을 통해 “칠레 경제의 최근 흐름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중기 전망에 영향이 미친다면 통화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은행은 지난 1월에도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25bp 인하한 바 있다.
지난달 칠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직전월의 2.8%보다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업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임금 노동자들의 고용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
지난 1월까지 칠레 기준금리 및 인플레이션 추이 <출처=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