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위풍당당' 삼성전자, 어디까지 오를까

기사입력 : 2017년03월14일 09:13

최종수정 : 2017년03월14일 09:13

증권가 230~250만원 전망…대신증권 "장기 관점 300만원"

[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전자 주가 기세가 위풍당당이다. 어느새 '꿈의 주가'라던 200만원을 훌쩍 넘어 300만원 전망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반도체 호황에다 갤럭시S8 출시 기대감, 신성장동력인 하만 인수 등 호재가 겹친 영향도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비수기임에도 9조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1.05% 오른 203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 때 204만9000원까지 올라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203만1000원)를 사흘 만에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사상 최고가 행진은 반도체업황 호황에 실적 기대감, 신성장동력 장착 등이 다양하게 합쳐진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0일)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자동차 전장업체인 하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최근 2년 주가 및 목표주가 <표=HMC투자증권>

현재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를 최소 230만원에서 250만원 정도까지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300만원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27만원에서 238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잔여이익모델(RIM)에 의한 장기적 관점의 목표주가 300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적 가정 기준으로도 삼성전자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 200만원은 2017~18년 P/E 기준 8.8배, 8.1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들도 잇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30만~250만원 정도로 올려잡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판매호조로 실적 성장폭이 주가 상승을 상회하는 상황"이라며 "하만 인수로 미래 먹거리까지 확보하고 올해 9.3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을 하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 올해 연간 반도체업황 호황, 하만 인수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확대 등에 주목해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