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통해 대한민국 새로 짓겠다"
"지역구 의원수 조정과 비래대표제 폐지 통해 정치개혁 이룰 것"
밀실 정치 온상 전략공천제도 폐지 주장
[뉴스핌=김신정 기자]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제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자갈치 시장 지게꾼의 아들, 40대 젊은 후보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을 새로 짓겠다"며 "분권형 개헌과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축소해 의회개혁과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회와 정치 불신을 줄이기 위해 여러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지역구 의원정수 조정과 비례대표제도 폐지를 통해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정당 국고보조금 감사를 통해 정당의 운영 투명성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또 밀실정치의 온상인 전략공천제도의 폐지도 주장했다. 그는 "공정한 공천제도 확립을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안보에 대해선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고, 어렵다 판단되면 핵 공유 또는 핵 보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가 여전히 집이 없다"며 "집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살수 있도록 1-2인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대폭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태 국회 기재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