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카랑카 미들즈브러 감독 “펩 맨시티 감독은 무리뉴보다 하수... 최고라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증명하라” (잉글랜드 FA컵)

기사입력 : 2017년03월11일 18:30

최종수정 : 2017년03월11일 18:30

카랑카 미들즈브러 감독 “펩 맨시티 감독(사진)은 무리뉴보다 하수... 최고라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증명하라” (잉글랜드 FA컵). <사진= AP/뉴시스>

카랑카 미들즈브러 감독 “펩 맨시티 감독은 무리뉴보다 하수... 최고라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증명하라” (잉글랜드 FA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시티와 FA컵에서 미들즈브러 카랑카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보다 무리뉴가 낫다며 자존심을 건드렸다.

11일 밤 9시15분(한국시간) 맨시티와 FA컵 6라운드 원정전을 치르는 카랑카 미들즈브러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와 일을 안해 봤지만 무리뉴 맨유 감독과는 일을 해봤다. 과들디올라는 세계 최고가 아니다. 최고는 무리뉴다. 과르디올라는 아직 증명해야 할 게 많이 있다. 일단 맨시티가 리그 1위를 해야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맨시티는 과드디올라가 맡았을 때부터 이미 강팀이었다. 그가 잘 꾸려 나가는 건 어렵지 않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56으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첼시(승점 66)과 승점 10점차, 미들즈브러는 19위(승점 22)로 강등원에 놓여 있다.

카랑카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시절 무리뉴의 코치였다. 이미 선수 시절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3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전설이 된 과르디올라와는 오랜 시간 감정이 좋지 않다.

카랑카는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이 최고 임을 증명해 보였고 지금도 최고다. 그는 시즌 초 우려를 씻어내고 이미 트로피(EFL컵)를 따냈다. 프리미어리그는 아주 어렵고 판이하게 다른 곳이다.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일궜다고 해서 잉글랜드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착각이다. 지금쯤이면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치열한 곳인지 깨닫고 있을 것이다. 새로운 리그에는 새로운 철학이 있다. 선수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 그런 선수들을 감독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넸다.

카랑카의 미들즈브러는 11월 맨시티 홈에서 1-1 무승부로 과르디올라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카랑카는 “아마 황당했을 것이다. 미들즈브러처럼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지 얼마 안된 팀에게 승점을 잃었으니 말이다. 이런 게 축구다. 인정해야지 별수 있나”며 끝까지 과르디올라를 괴롭혔다.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카랑카의 저격에 대해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런 말을 할줄 알았다. 그와 지냈던 모든 이들은 그를 존중하더라”며 애써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