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크게 하회..1973년 3월 이후 최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한 주 사이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197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
오는 14~15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주 발표되는 2월 고용 지표 발표에 집중됐다.
2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한 주 사이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에 비해 1만9000명 감소한 2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3년 3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또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4만5000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04주 연속 30만건을 하회,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4주간 평균치는 6250건 감소한 23만4250건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1973년 4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공식 취임 이전부터 제조업계와 IT 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을 종용하고 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을 18만8000건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